남편은 실리콘벨리 엔지니어 출신이다.삼성 주재원으로 실리콘 벨리로 출장 다니다 현채 전환한 케이스인데,공돌이 출신이라 기본 손재주가 있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다. 미국 살면서 지금까지 집을 3채를 사고 1채를 팔았는데,남편의 손길이 스치면 집들이 한 단계씩 업그레이드되어팔 때도 꽤 좋은 반응으로 집을 팔았다. 나는 남편의 손재주가 그냥 일반인의 손재주는 아닌 것을거의 15년을 살고 나서야 눈치챘다. 지금 남편은 직장을 다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따로 시간을 내어 유튜브나 블러그로 본인의 손길을 스치는 모든 공간, 제품들을하나하나 올리고 설명하는데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피곤할 법도 한데, 그렇게 하는 이유는 그게 그렇게 재밌고 좋다고 한다. 반대로 나는 똥손중의 똥손이다. 멀쩡한 물건도 충전을 잘못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