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그러니까 내가 처음 미국온 2002년에만 해도미국에서 한국책을 읽으려면 국제우편으로 주문을 하던가,한국 다녀오시는 분께 부탁해야만 했다. 최소한 내가 살던 산호세(San Jose)에서는 그랬다.동네 도서관에 있는 한국책은 거의 없었고, 최신책은 꿈도 못 꿨다. 그동안은 아마존 킨들이 나왔다. 킨들은 미국책이 주로, 아니 95% 이상이라한국책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건 거의 불가능했다. 그런데 구글 eBook 이 생기면서 구글 Books에 간간히 한국책이 나오면그걸 사서 킨들로 옮겨서 읽어왔다. 구글 Books로 읽으면 되는데 나는 킨들이 책 읽는 기능만 제공하는 Device라킨들로 읽는 것이 훨씬 좋았다. 문제는 구글 Books으로 다운로드한 책을킨들 버전으로 옮겨야 하는데 이게 거의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