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의 본질 - 특별한 이야기

미국에서 한국책 읽을수 있는 방법

Baileya 2024. 9. 9. 01:37

20년 전, 그러니까 내가 처음 미국온 2002년에만 해도

미국에서 한국책을 읽으려면 국제우편으로 주문을 하던가,

한국 다녀오시는 분께 부탁해야만 했다.

 

최소한 내가 살던 산호세(San Jose)에서는 그랬다.

동네 도서관에 있는 한국책은 거의 없었고, 최신책은 꿈도 못 꿨다.

 

그동안은 아마존 킨들이 나왔다. 

 

킨들은 미국책이 주로, 아니 95% 이상이라

한국책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건 거의 불가능했다. 

 

그런데 구글 eBook 이 생기면서 구글 Books에 간간히 한국책이 나오면

그걸 사서 킨들로 옮겨서 읽어왔다. 

구글 Books로 읽으면 되는데 나는 킨들이 책 읽는 기능만 제공하는 Device라

킨들로 읽는 것이 훨씬 좋았다. 

 

문제는 구글 Books으로 다운로드한 책을

킨들 버전으로 옮겨야 하는데 이게 거의 해킹하는 방법이라

될 때도 있고 안될 때도 있어서 책 한 권 옮기려면 여러모로 고군분투를 해야 했다. 

 

그런데 이제는 이 방법을 찾은 후 나는 이걸로 정착했다. 바로, 

 

교보 eBook 앱이다. 

 

 

이건 한국 전화번호가 있어야 가능하다는 단 한 가지 단점이 있다. 

이 단점이 해결수 있으면 교보 Ebook 이 한글책 일기에는 가장 좋다.

 

교보 ebook을 다운로드하고,

앱을 통해 책을 사려면 한국 휴대전화 (010~)번호가 필요다.

따라서 한국에 있는 식구나 부탁할 만한 친구가 없다면 이 앱으로 책을 살 수 없다. 

 

교보 eBook은 아이폰/안드로이드 폰 상관없이 다운 받고,

한국 휴대전화로 인증하고, 내 미국신용카드 연결 시켜놓으면 

한국의 최신 책들을 얼마든지 원하는 만큼 사서 읽을 수 있다. 

 

한 가지 더 좋은 점은 운전하면서 들을 수 있도록

오디오버전도 결제한 책이면 그 기능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교보 eBook 앱을 다운로드하고 책을 살 수 있는 서점이 이렇게 보인다.

 

 

교보 ebook 앱을 사용하고 난 뒤에

일 년에 20권씩 책을 읽을 수 있어 행복하다. 

 

 

나의 교보ebook 라이브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