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 때는 책 읽는 것을 좋아했지만 결혼하고 가정이 생기고 나서는
내가 책 읽는 것을 좋아했던 것조차 까먹었을 정도로 책을 읽지 않았다.
가끔 책을 읽고 싶다는 목마름은 있었는데
미국에서 한국책을 구하는 것이 번거로웠던 시절이라
책 하나 사서 읽으려면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갑자기 읽으려니
사실 어떤 종류의 책이 읽고 싶은지 나도 잘 몰랐다.
켈리최의 웰씽킹은 나처럼 독서와는 상관없었던 사람들이
독서를 시작하기에 아주 좋은 책이다.
우연히 켈리최 유튜브 영상을 보게 되어 관심을 가졌는데,
언뜻 보기에 화려해 보이는 그녀의 외모와는 달리
영상에서의 겸손한 말투와 행동에는 단 한 사람이라도 돕고 싶어 하는
그녀의 진솔한 의지를 느낄 수 있다.
그렇게 영상으로 알게된 호기심에 찾아보니
역시나 그녀가 낸 책도 찾을 수 있었다.
지금까지 그녀는 총 두 권의 책을 냈다.
첫 번째 발간한 " 파리에서 도시락 파는 여자"가 있고,
두 번째가 이 " 웰씽킹" 책이다.
다행히 두책 모두 구글 Books에서 한글판이 판매가 되고 있어서 두 개다 구매하였다.

책 시작 페이지에 나오는 추천사부터 프롤로그까지
이 책은 그저 넘어갈 수 있는 것이 없다.
특히 프롤로그는 그녀가 지금까지 살아온 모든 시간과 경험, 감정,
그로부터 배운 과정을 담담히 말하고 있는데, 많은 말과 화려한 어구를 쓰지 않았는데도
내가 느낀 감동은 이루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다.
"파리에서 도시락 파는 여자"가 그녀가 사업적으로 어떻게 시작하고
공부하며 성공하였는지를 얘기해 주는 책이라면,
"웰씽킹"은 한사람이 지내온 시간과 세월을 함축해 놓은 책이다.
결국 그녀가 큰 성공을 한 후 알게 된 인생 통찰은
특별해서나 운이 좋아하던 것이 아니라
그녀 안에 이미 있던 가능성을 깨어나게 하는 방법이
유일했다는 것을 꼭 말해주고 싶었던 것이다.
이 순간의 결핍과 가난, 외로움은
고귀하고 소중한 그대를 더 크게 키우기 위해 있는 것.
웰씽킹을 통해서 그녀가 알려주고 싶은 한 문장은
이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나는 원하는 일이 뜻대로 되지 않거나 마음이 힘들때 웰씽킹을 다시 읽는다.
언제 어디서든 읽을 수 있도록 EBook으로도 가지고 있어서
전화기나 태블릿으로도 읽고 종이책도 구입하여 집에 두었다.
그리고 내 주위에 있는 사랑하고 아끼는 후배나 동생들이 있으면
나만 아는 비밀노트를 알려주는 듯 웰씽킹을 읽어보라고 권하고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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