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안들이고 영어 잘하기

나의 삶 - 영어편 2

Baileya 2023. 5. 24. 18:54

현재 나의 근무지는 뉴욕 맨해튼시내이고

한국 본사 S기업의 100% 자회사의 투자 포트폴리오 관리 팀장을 맡고 있다.

업무의 많은 대화들이 영어로 이루어지고 있고

이메일은 90% 이상이 영어이고 영어 미팅이 하루 2-3회 이상 있다.

 

 

 

내가 하는 영어를 보거나 들은 한국분들은

내가 유학생 또는 현지출신으로 알았다고 하시는 분들도 종종 있는데

나의 영어 실력을 객관적으로 봤을 때,

업무 영어는 내가 한국말로 표현했을 때의 70% 정도를 구사할 수 있는 수준이고,

생활영어는 90% 이상을 구사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문법과 어휘등 잘못된 것 투성이지만

일상업무와 회의를 하고, 학교, 관공서, 전화 영어등을 하는 데 있어

불편함이나 두려움은 없다.

 

따라서 내가 누구를 가르치고 이끌어주고 할 입장의 영어실력은 아니다. 

다만 외국인과 30분 이상 얘기하면 어쩔 수 없이 딸리는

영어 단어, 문장력, 유창함을 좀 더 기르고 싶을 때

내가 쓴 방법들에 대해서 나누고 이를 통해서

나의 영어 실력 또한 더 높이고 싶은 마음에 내가 한 공부법을 보여주고자 한다. 

 

영어 공부방법에 우선 내가 반드시 지키는 중요한 세 가지 원칙이 있다.

 

첫째 : 한국 노래 한국 드라마는 시간을 정해 놓고 듣거나 시청하고 그 외는

일절 접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미국 살면 모두 영어를 잘하리라 생각하지만 정말 그렇지가 않다. 

한국은행, 한국 식당, 한국 성인학교, 한국직원이 있는 우체국 

한인이 많은 LA나 뉴저지에서는 영어를 한 단어도쓰지 않고 24시간을 보내는 것이 가능하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미국 생활 20년을 하더라도 절. 대. 영어가 늘 수가 없다.

나는 인턴으로 온 미국 첫해, 영어 때문에 겪은 부끄러움과 수치심에

다시 한국에 돌아갈 때까지 한국 노래는 듣지 않겠다고 다짐했고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둘째 : 매일 영어 공부를 해야 한다. 매일 365일 

 

어느 날 유튜브나 TV에서 영어 발음이 완벽한 국내파 영어 성공자들을 본 후

갑자기 내 영어가 한심해지면서 다시 영어강의와 교재를 집어든 경험이 있는가?

 

영어는 하루, 이틀, 또는 한 달 두 달 한다고 느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간헐적으로 하는 공부가 아니다.

언어의 특성상 내 무의식에 인식되기까지

무한정 끝도 없는 반복과 경험으로 느는 것이기 때문에

 

절. 대. 하루도 빠트리면 안 된다.

 

아프거나 피치 못할 사정이 있으면 5분이라도

영어공부 루틴을 수행한 후 하루를 시작하거나 끝내야 한다.

 

반. 드. 시. 매일매일 하여야 한다. 

 

셋째 : 영어 잘하는 방법은 없다.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를 모두 같이 하라

 

어린아이들은 우선 듣고 이해하고 말하기까지 완성되면,

학교에가서는 읽고 쓰는 방법을 배우는 등의 순서로 언어를 배우지만

성인인 우리가 제2 외국어를 배울 때는 아이들이 하는 방식으로 하기에는

너무 느리고 잘 늘지도 않는다.

 

따라서 한 가지 영어 공부법만 하면 안 되고,

시청하는 유튜브 영어 채널이 있다면 듣고 보는 것에서 끝내지 말고

반드시 쓰면서 내가 쓴 것을 고치고 다시 읽어보는 방법으로 하여야 한다.

 

영자 신문을 읽는다면 읽는 것으로 끝내지 말고

반드시 모르는 단어를 정리하고 소리 내어 읽어보고 써보는 방법으로 하여야 한다.

 

즉 하나의 영어공부 Tool을 한 가지 공부 방법만 해서는 안되고

4가지 4단 콤보를 모두 해야 영어가 점차 느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영어를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만 한다면

유학생이나 현지 출신 영어 성공자 부럽지 않게

순수 국내파로 영어를 얼마든지 잘할 수 있는 것을 꼭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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