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의 본질 - 특별한 이야기

성공한 사람들만 글을 쓰나?

Baileya 2024. 8. 2. 21:21

나는 자기개발서를 읽는것을 좋아한다.

마흔 넘어서 책읽는 것에 재미를 붙이게 된것 이유도

켈리최의 웰씽킹을 읽게 되면서 부터이다.

 

자수성가한 사람들의 책을 읽고 있으면

그들 인생의 순간 순간이 모두 기적이 아닌것이 없다.

그들을 영향력있고 높은 부의 자리에 있게 해준 중요한 원동력은

태어날 때부터 주어진 가난과 여러가지 결핍에 의한 것들이다.

 

빈곤과 결핍이 성공의 필수조건이라는 사실은

기적이라는 단어 외에는 설명할 방법이 없다.

 

그런데 인생을 돌아보면 그 기적은 우리에게도 존재해 왔다.

무심코 흘려보낸 수많은 결정의 순간들은

기적처럼 미래의 어느 시점에서 반드시 그 의미를 말해준다. 

 

 

영화 인터 스텔라에 나온 미래의 '나'가

현재의 '나'에게 나사 비밀기지 지도 좌표를 보내준것 처럼.

 

그냥 스쳐보냈을 수도 있는 시계 초침의 움직임이

미래의 '나'가 현재의 '나의 딸'에게 보내는 모스 부호였던것 처럼.

 

내가 현재 만들고 있는 수많은 결정들은

미래의 '나'가 현재의'나'에게 보낸 신호를

감지하고 만들어낸 것들이다. 

 

시간의 상대성과 양자 물리학의 이론은 자기 개발서에서 많이 나오는 개념이다.

 

어떤것에 몰입하여 집중하고 있으면

시간이 어느새 훌쩍 지나가는 것은

단지 시간이 빨리 흐른것 같은 '느낌'이 아니라

시간의 상대성에 의하여 내 시간이 다른 사람보다 빠른 속도로 흘러서 그렇다.

 

양자 물리학 이론에서 중요한 개념은 '관찰자'이다. 

'관찰자'의 의식이 원자가 흘러가는 방향이 어디인지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내가 의식하는 순간 ,

즉 그 현재, 그 공간, 그 시점에서 이미 결과는 정해져 있다는 이론이다.

 

고도의 수학 이론을 기초로하는 물리학에서

이렇게 깊고 심오한 철학적인 결론을 내리다니.

 

여러가지 이유로 블러그에 글을 올리고 있지만

그중 하나인 이유가 이것이다.

 

자기개발서를 읽으면서

나도 이렇게 글로 여러 사람들에게 감동과 위로가 되고 싶다는 바램이 간절하다.

 

그런데 나는 글을 어떻게 적을지, 어떤 소재로 시작해야 할지

전혀 훈련된 바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시작부터 해야만했다.

 

시작하고 고민하는게, 시작도 안하고 후회만 하는 무거운 마음보다 나아서,

그래서 시작했다.

 

어느 인터넷 세상 구석, 아무도 모르게 올려져 있는 이 글을 읽고 있는

몇몇 분들께도 꼭 말해주고 싶다.

 

시작해보니,

시작하고 고민하는 마음이 시작도 안하고 후회만 남는 마음보다

100배 낫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