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59

내 신용점수 나락간 이야기

나는 미국에서 3채의 집을 사봤고, 1채를 팔았다.재융자 거래는 적어도 5번 이상은 했다. 지금 거주용으로 살고 있는 뉴저지에 있는 집은이자율이 매일매일 오를 때, 2023년 9월, 구매한 터라,30년 고정에 7.56%로 계약했다. 이때는 이자율이 높았을 뿐만 아니라 나의 신용점수가 725점이었다. 2년 새 거의 60점 이상이 나락으로 갔다.   2018년에 구입한 캘리포니아에 있는 집은마지막 재융자를 2021년 3월에 했다.그때가 이자율이 급등하기 직전이라 30년 고정에 2.99%로 재융자했다.이때 나의 신용점수는 780-790으로 아주 좋은 점수였다.  어쨌든 뉴저지 집 구입 당시 신용점수 조회 후 받은 점수로 무척 당황했는데이자율이 매일 고공행진 중이었던 터라내 점수가 왜 그렇게 망가졌는지 알아볼 ..

미국 개인 신용점수 : Credit Score

미국에도 한국처럼 개인 신용점수 (Credit Score)가 있다.개인 재무 능력에 따라 주요 신용기관에서 받는 점수이다. 미국에 처음오면 기본적으로 미국내 금융거래 내역과 기간이 없기 때문에 신용점수가 아에 없다. 신용점수가 아에 없는 것은 점수가 나쁜 것보다 더 안 좋은 것으로 본다.  신용점수는 보통 650-890까지다. 카드 발급, 자동차 할부 구매 등 비교적 일반적인 거래일 때 조회하는 신용점수는 650점 이상이면 가능하다.그런데 부동산 거래나 자동사 구입 등 금액이 크고 중요한 거래일 때는 최소 720점 이상이 되어야 괜찮은 이자율을 받을 수 있다. (이건 내 20년 미국살이 경험상이고 실제 데이터는 다를 수 있다) 신용점수에 반영되는 항목을 아래와 같이 여러가지가 있다.  1. Payment..

토익 점수 960 받기

미국에서 산지 얼마나 되셨어요?라는 질문받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미국에서 지낸 기간치고 내 영어 실력이 좋은 것 같지 않아서 이다. 업무 회의나 이메일은 주로 영어로 하고있다. 하지만 한국 대기업의 해외법인이라는 환경 안에서 주요 직원은 한국인이다.특히 보고할 대상은 한국임원이 거의 대부분이라한국말 또한 잘해야 될 뿐만 아니라보고서에 들어갈 적절한 용어나 포맷을 잘 습득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업무 환경이 이렇다 보니 점점 한국말도 영어도 둘 다 안느는 상황이 된다. 해외 오래 사신 분들은 내가 무슨 말하는지 이해가 가실 거라 생각한다.  나는 출근하기 전 2-3시간 일찍 일어나서 하루를 준비하는 습관이 있다. 일찍 일어나는 대단한 이유가 있는 건 전혀 아니다.  이건 회계사 자격증 공부를 하면서 ..

더 바이브 : 저자 이하영

자기개발서 읽는것을 무척 좋아한다.태어날 때부터 많은 것을 갖고 자란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닌,치열하게 살아온 사람들의 인생 이야기를 더 좋아한다. 성형외과 의사인 작가 이하영 원장의 책들이 그렇다.이하영 원장은 얼굴살 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디마레 의원의 원장이다. 디바인 매트릭스 "느낌이 현실이 된다"라는 책은너무 흥미로워서 빨려 들어가듯 읽었다. 이 책을 세 번 넘게 읽었다. 이 책에서 작가 그렉 브레이든(Gregg Braden)은우리의 마음가짐과 감정이 어떻게 현실로 나타나는지를여러 연구 결과와 경험을 통해 심층적으로 풀어낸다.또한, "잃어버린 기도의 비밀"도 같은 이유로 연달아 읽었다.같은 작가의 책이 너무 궁금해서 찾아 읽었다. '더바이브'에서도 같은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내면의 이미지가 현실의..

성공한 사람들만 글을 쓰나?

나는 자기개발서를 읽는것을 좋아한다.마흔 넘어서 책읽는 것에 재미를 붙이게 된것 이유도켈리최의 웰씽킹을 읽게 되면서 부터이다. 자수성가한 사람들의 책을 읽고 있으면그들 인생의 순간 순간이 모두 기적이 아닌것이 없다.그들을 영향력있고 높은 부의 자리에 있게 해준 중요한 원동력은태어날 때부터 주어진 가난과 여러가지 결핍에 의한 것들이다. 빈곤과 결핍이 성공의 필수조건이라는 사실은기적이라는 단어 외에는 설명할 방법이 없다. 그런데 인생을 돌아보면 그 기적은 우리에게도 존재해 왔다.무심코 흘려보낸 수많은 결정의 순간들은기적처럼 미래의 어느 시점에서 반드시 그 의미를 말해준다.   영화 인터 스텔라에 나온 미래의 '나'가현재의 '나'에게 나사 비밀기지 지도 좌표를 보내준것 처럼. 그냥 스쳐보냈을 수도 있는 시계 ..

내 첫 유튜브 영상의 문제점

글 쓰는 것을 좋아하는 것과는 별개로 숏츠나 릴스 같은 영상을 보면 나도 내 채널에 영상하나 올려봤으면 했다. 생각만 하다 지난 주말에는 맘먹고 영상 편집 프로그램 다운로드하여서 영상을 하나 만들어 보았다. 거의 하루 종일 걸렸다. 하.. 휴대폰에 있는 사진과 영상을 다운받아서 컴퓨터에 옮기고, 그것들을 편집 프로그램에 올려 짜집기를 하고, 필요한 설명과 목소리를 넣고..오.마이 갓. 세상에나, 아무리 유튜브로 집에서 일하며 쉽게 돈 번다고들 하지만 그래도 나름의 시간과 노력과 정성과 전문성이 필요하구나를 뼈져리게 느꼈다. 그런데 그렇게 하루종일 작업하고 올린 내 동영상 비디오를 보니 그냥 내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다들 첫 번째 영상은 정말 숨고 싶을 만큼 나중에 보면 후회가 부끄러움이 밀려온다더니..

뉴저지에서 집사기: 타운하우스

남편은 실리콘벨리 엔지니어 출신이다.삼성 주재원으로 실리콘 벨리로 출장 다니다 현채 전환한 케이스인데,공돌이 출신이라 기본 손재주가 있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다. 미국 살면서 지금까지 집을 3채를 사고 1채를 팔았는데,남편의 손길이 스치면 집들이 한 단계씩 업그레이드되어팔 때도 꽤 좋은 반응으로 집을 팔았다. 나는 남편의 손재주가 그냥 일반인의 손재주는 아닌 것을거의 15년을 살고 나서야 눈치챘다.  지금 남편은 직장을 다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따로 시간을 내어 유튜브나 블러그로 본인의 손길을 스치는 모든 공간, 제품들을하나하나 올리고 설명하는데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피곤할 법도 한데, 그렇게 하는 이유는 그게 그렇게 재밌고 좋다고 한다.  반대로 나는 똥손중의 똥손이다.  멀쩡한 물건도 충전을 잘못하여..

동물농장 : 조지 오웰

세계문학전집 리스트 중의 하나인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은중학교 때 독서 겉멋에 빠져 있었을 때 읽었던 책이었다. 그 후 세월이 지나 내용이 가물가물 기억도 안난채로,' 내가 한번 읽었던 적 있는 책'으로만 기억되었다. 그 후 거의 30년이 지나 다시 찾아 읽게 된 동물농장은잊혔던 내 옛날 기억과 감동을 다시 찾아주기에 충분했다. 나는 eBook 으로 책을 다운로드하여 읽는데내가 산 책은 도정일 옮김, 민음사 출판사의 동물농장이다.   동물농장은 역사적 정치 풍자라는 관점에서책이 출판된 시대의 사회적 문맥 (2차 세계 대전이 끝난 1945년)을 반영한다.출판이 되자마자 영국와 미국 두 나라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고 하는데사실상 책이 출판되기까지는 정치적 검열, 시민의 지적 우둔성 및 정보 통제 등사상 통제 ..

부의 추월차선 : 저자 엠제이 드마코

워낙 유명한 책이라 많은 기대를 하고 읽은 책이다.그런데 기대했던 것보다훨씬 더 충격적이고 내 경제관념을 완전히 바꿔놓은 책이 되었다. 기본적이고 일반적인 부의 축적 방식 중나처럼 월급이 주수입원이 사람은저축, 종잣돈 마련, 좋은 투자, 소박한 소비 습관, 연 8%의 은퇴 계좌 저축 등이다. 최소한 나는 그랬다. 월급이 오르면 오른 부분을 쓰지 않고 저축하려 했고종잣돈을 모으려 애쓰고 있고, 어디 좋은 투자처나 좋은 주식을 찾으려매일 경제 뉴스를 보고 이자율과 증시에 깨어 있으려 한다. 그런데  저자는 부는 그렇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부는 내가 쓸 시간도 없이 갑자기 막대하게 벌어 들이는 것이며천천히 따박따박 모으며 연 8%의 수익에 투자하면 그때 내 나이는 이미 70이 넘어 쓸 시간도 힘도 ..